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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썽꾸러기 마라도나, 사진기자 차유리 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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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고 마라도나(아르헨티나.사진)가 취재진의 차에 주먹질, 유리를 깨는 등 말썽을 부렸다. 코카인 후유증 치료를 위해 아바나에 머물고 있는 마라도나는 26일(한국시간) 아바나의 한 슈퍼마켓 근처에서 기자들이 자신의 뒤를 쫓자 쿠바정부로부터 빌린 검정색 메르세데스 벤츠 승용차에서 내려 로이터통신 사진기자의 차에 접근, 주먹을 날렸다. 마라도나의 주먹질로 사진기자 에리베르토 로드리게스가 깨진 유리조각에 눈을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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