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BC카드-백화점 수수료율 합의

BC카드는 오는 3월2일 232개 업종의 가맹점 수수료율을 일괄적으로 10% 내리고 여기에 카드매출이 많은 개별 가맹점은 슬라이딩시스템을 적용, 6% 추가 인하하는 등 최고 16%까지 내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BC카드 이외에 국민.삼성.LG.외환.동양.다이너스 등 나머지 카드사들도 가맹점 수수료를 BC카드와 비슷한 수준으로 뒤이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BC카드 관계자는 27일 서울 YMCA가 주도하는 '신용카드 인하를 위한 공동대책위'와 진행해온 가맹점 수수료 인하 협상에서 서울 YMCA가 내놓은 이같은 중재안을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백화점 등 가맹점 대표들이 이 중재안을 받아들이면 28일 오전 합의내용을 공동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재안은 현재 가맹점 수수료율이 2.0%를 초과하는 232개 업종에 적용해온 업종별 수수료율을 일단 10% 일괄 인하하고 여기에 개별 가맹점별로는 카드매출실적 등에 따라 최고 6%까지 추가로 내린다.

이 경우 현재 3.0%를 일률적으로 적용받는 백화점의 가맹점 수수료율은 2.5% 수준으로 낮춰진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