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매일시단-바다에게2(이근식)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오래간만에 살아서 날갯짓하는

그리운 그대에게로 간다.

잠겼다가 다시 떠오르는 맑은 저 얼굴.

내 이마 위에 오려두고

허망한 꿈을 지우고 슬픔을 지운다.

지우고 지워도 다시 살아나는 그리움

흔들리지 않는 아픔으로

수평선 너머로 밀려날듯

위태롭게 서 있다.

느름하고 순결한 모습

가까이 할 수가 없구나

지울 수 없는 상현달로 떠서

출렁이며 밀려오는

아픔 하나. 그리운 모습.

-'경주문학' 24집에서-

△경주 출생

△영남대 졸업

△'현대시학'으로 등단(1974)

△시집 '비 내리는 밤' 등 다수

△문협경주지부장.예총경북지회장 역임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대구경북(TK) 정치권이 반도체 산업의 새로운 기회를 놓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호남 및 충청권으로 반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생산 거점을 호남 지역으로 확대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지역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의 지역 균형발전 기...
인천의 한 재활용 쓰레기 처리장에서 어린아이의 시신 일부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으며, 발견된 물체는 약 30~33㎝ 길...
이란은 미국의 공습에 대응해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폐쇄하고 해협을 통과하는 모든 선박에 발포하겠다고 경고했다. 이란군은 미국의 핵심 시설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