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는 2일 "이번 선거를 통해 우리는 21세기를 이끌어가는 새로운 정치세력을 창출해 내야 한다"고 전제, "과감한 공천개혁을 단행, 계파와 사적인 연고를 철저히 배제하는 엄정하고 투명한 공천을 할 것"이라며 대폭적인 공천물갈이를 시사했다.
그러나 공천물갈이의 폭과 기준에 대해서는 "정한 것이 없으며 공정하고 객관적인 공천심사위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여의도당사에서 신년기자회견을 갖고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개혁은 이번 총선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며 "김대중 대통령의 당적이탈 등 공정한 선거관리"를 강조했다.
이 총재는 이어 "대통령과 국무총리는 공정한 선거관리를 위해 엄격한 중립을 지킬 것 임을 국민 앞에 약속해야 한다"면서 제2건국위 해체와 선관위와 여야 대표, 시민단체대표들이 참여하는 '범국민 공명선거실천기구'구성을 제의했다.
또 이 총재는 "국가의 기본틀은 법과 원칙"이라면서 "시민단체의 정치개혁 근본취지에 대해서는 전혀 이의가 없으나 시민단체의 활동이 법을 무시한 방법으로 행해진다면 목적이 아무리 순수하다 해도 사회전반에 준법의식을 파괴하는 매우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김 대통령의 '시민단체 활동 법적 규제불가' 발언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이와 함께 이 총재는 "권력형 비리에 대해 더욱 엄격한 제도가 마련돼 추상같은 처벌이 이뤄져야 하며 대통령의 사면권의 무분별한 남용도 방지돼야 한다"면서 △부정부패 척결 △소외계층 사회적 배려 확대 △정부역할 축소와 민간주도 자유시장경제 확립 △정보화 사회를 위한 전략적.구조적 정보화 추진 △교권 확립을 통한 교육혁명 등 5대 국가혁신과제 추진을 제안했다.
徐明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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