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해 북한의 평양에서 컬러 TV 2만대, 유선 전화기 24만대, 라디오 카세트 12만대 등 가전제품을 위탁가공으로 생산한다.
통일부 당국자는 2일 "최근 정부가 삼성전자에서 신청해 온 컬러 TV, 유선 전화기, 라디오 카세트 등 3개 가전제품의 북한 위탁가공 생산을 위한 설비 반출을 정식으로 승인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삼성측이 42만1천85달러(한화 5억530만원)에 달하는 124종의 관련설비를 이달과 다음 달 10일 각각 북한으로 보낼 계획인 것으로 안다"며 "반출 승인이 난 컬러TV 생산 설비에는 586급 개인용 컴퓨터 3대가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그는 "삼성측은 북측에 지불하는 임가공료에서 이번 설비가격을 1년 거치 7년분할 상환 조건으로 공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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