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할인점 등 지역 대형 유통업체들의 설 경기가 예년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백화점은 지난달 26일부터 4일까지 열흘간 매출액이 28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49억원보다 14% 늘었다. 지역기업의 자금사정이 나아지면서 기업체 대상 특판과 상품권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91, 94% 신장했다.
대구백화점은 같은 기간 매출액이 전년 동기의 220억원보다 16%정도 증가한 256억원을 기록했다. 양주, 굴비, 건강식품, 과일, 상품권 등 10만원대 이상의 고가상품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30~60%이상 늘어난 반면 공산품 등 중저가 상품과 의류 매출은 10%내외의 저조한 성장을 보였다.
델타클럽의 경우 같은 기간 매출액이 지난해 29억3천만원보다 23% 늘어난 36억1천만원을 기록했다.
홈플러스도 지난달 29일부터 4일까지의 매출액이 86억4천5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정도 늘었다. 상품별 판매액은 위스키(1억9천만원), 청주(1억4천만원), 식용유(1억2천만원), 배(8천400만원) 등의 순이었다.
李鍾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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