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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상용차 佛르노에 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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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상용차의 선택, 합작인가 매각인가'

부산 삼성자동차의 프랑스 르노사 매각이 확정되면서 대구 삼성상용차의 동반 매각설이 흘러나와 향후 진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자동차는 오는 10일 부산에서 매각 사실을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삼성상용차는 그동안 삼성자동차 매각과 무관하게 해외 자본유치를 추진해왔다. 상용차는 유럽 3개 자동차 회사와 접촉하던 중 최근 르노사의 상용차 부문 계열사인 르노Ⅵ로 파트너를 압축시켰다. 르노Ⅵ의 자본 참여 규모는 2억달러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협상 진행 과정에서 삼성상용차와 르노VI가 삼성상용차를 매각, 매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상용차 처리의 새로운 변수로 등장했다. 삼성상용차는 지금까지 줄곧 합작만을 추진하고 있다는 견해를 밝히다가 매각 가능성을 처음으로 인정한 것이다. 이에 대해 삼성 계열사 일부 직원들은 삼성이 자동차 및 상용차의 경영권을 르노에 넘겨주더라도 30% 안팎의 지분을 유지, 자동차 산업에 뛰어들 여지는 남겨두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상용차가 매각 쪽으로 가닥을 잡을 경우 대구지역 여론이 어떻게 형성될지는 미지수다. 당초 계획에 크게 못미치는 수준의 공장을 설립해 놓고 회사를 매각함으로써 삼성상용차가

지역민들과의 약속을 깼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삼성상용차의 공식 의견은 매각이 아니라 합작 추진이다.

상용차 한 관계자는 "최악의 경우 상용차를 매각할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로서는 합작 추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 문제는 부산 삼성자동차 매각이 끝난 뒤 계속 논의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全桂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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