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구.경북지역 공영개발 택지내 아파트, 상업용지, 단독주택지 등의 매각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공장 용지 매각은 98년에 비해 최고 7배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토지공사 경북지사는 99년에 46만3천여평, 2천278억여원의 토지를 매각, 98년(28만8천여평, 1천138억여원)대비 면적에서 61%, 금액에서 100% 이상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토지매각 실적은 외환위기 이전인 97년 100만5천평, 3천14억여원과 비교할 때 금액대비 75.6%까지 회복된 것이다.
이 중 주택 및 상업용 토지는 칠곡3지구 13만1천900평, 경산 사동.임당지구 4만2천평 등 모두 24만5천평, 1천983억여원으로 98년보다 금액, 면적에서 각 85% 증가했다.
김천 구성공단을 비롯한 공장 부지는 작년에 21만7천500평(278억여원)이 팔려 98년 3만8천400평(39억여원)보다 면적 및 금액대비 5~7배 증가, 공장 용지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토지공사 경북지사 최종영 팀장은 "지난해 전국의 땅 값 상승률(2.94%)이 91년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건축허가 면적도 98년 대비 40% 이상 증가한데 힘입어 토지매각이 활발하게 이뤄졌다"고 말했다.
全桂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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