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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 공격 야후 포털사이트 '3시간 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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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검색 엔진으로 인기 높은 야후 포털(portal) 사이트가 지난 7일 오전(이하 현지시간) 해커들의 공격을 받아 거의 3시간 동안이나 접속 불능에 빠졌다.

야후의 대변인은 "이날 오후 1시 45분(한국시간 8일 새벽 2시 45분)부터 2시간30여분 동안 무료 E-메일 등 일부 서비스를 제외한 야후 포털 사이트 전체가 다운됐다"면서 "그러나 메인 컴퓨터는 해커 공격에 아무런 영향도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제프 맬릿 야후 사장도 "서로 다른 50개 이상의 인터넷 주소로부터 일시에 엄청난 양의 고의적인 접속 시도가 이뤄져 포털 사이트가 다운됐다"면서 "해킹형태는 매우 단순하지만 초당 1기가바이트의 속도로 거짓 접속신호가 들어와 야후 네트워크가 마비됐다"고 말했다.

그는 "해커들의 공격이 캘리포니아 마운틴 뷰에 위치한 호스트 서버에 집중돼 다른 지역 서버는 영향을 받지 않았다"면서 "회사 기술자들이 즉시 문제를 확인 한뒤 거짓 접속신호를 차단하는 시스템을 설치해 네트워크를 복구했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야후 네트워크의 일부가 일시적으로 마비된 적은 여러 번 있었으나 이날처럼 포털 사이트 전체가 다운된 것은 처음으로 인터넷 업체가 네티즌의 웹사이트접속을 차단하는 해커 공격을 받은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지난해 4월 미 연방수사국(FBI)의 인터넷 사이트가 해커들의 무차별 접속 시도로 며칠동안이나 접속불능에 빠진 일이 있었다. 당시 FBI는 많은 가입자를 확보한 미국 내 유명한 웹 사이트들도 쉽게 해커들의 무차별 접속 공격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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