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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통합지 공천 신청 신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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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법 개정으로 대구·경북지역에서는 모두 5개의 선거구가 줄었다. 이에 따라 현행 선거구를 염두에 두고 총선출마를 준비했던 예비 후보들의 거취도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특히 한나라당의 경우 통합지역 공천자가 거의 현역 의원 내지 위원장으로 포진할 것이 확실시 됨에 따라 신청을 했던 젊은 신진들 가운데 출마를 포기하는 인사도 나오고 있다.

대구 동구의 경우 을구에 공천을 신청했던 배석기 효가대 겸임교수는 통합에 상관없이 지역 정치권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내세워 도전의지를 더욱 다지고 있다. 배 교수는 조만간 당적도 정리할 생각이다. 갑구 출마를 선언한 서창교씨의 경우 개인적 인연(비서관)이 있는 서훈 의원(을구)과 경쟁을 벌이게 돼 난감해 하고 있다. 그러나 서씨는 원래 생각대로 무소속을 견지한다는 방침이다.

서구에는 공천 경쟁중인 강재섭·백승홍 두 의원 외에 전·현직 한나라당 부설 여의도연구소 연구위원인 강용진·곽창규씨가 있다.

강씨는 9일 그동안 정치적 후견인 역할을 해준 강재섭 의원과 공천경쟁을 하는 것이 정치적 도의에 어긋난 일이라는 이유를 들어 공천신청을 철회, 불출마키로 했다.

곽씨는 도전의사를 접지 않은 상태다. 좀 더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주변의 조언을 구한 뒤 분명한 거취를 밝히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정치 신인으로서의 이미지도 중요하다고 보고 심사숙고하고 있다.

경북 구미는 을구의 김윤환 고문으로 확정된 상태다. 갑구의 한만수 위원장은 당의 뜻에 따른다는 뜻을 밝혔다. 당인으로 당의 승리가 더 중요하므로 무소속 출마 등 다른 선택은 고려치 않고 있으며 이런 뜻을 김 고문에게도 전했다고 했다. 김성조 경북도의원은 출마를 위해 8일 의원직을 사퇴하며 배수진을 쳤으나 갑구에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한 정보호 도의원은 불출마 입장으로 선회했다.

李東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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