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레슬링 선수권대회 승부조작 비리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동부지청 형사6부(부장검사 채정석)는 11일 레슬링협회 간부의 아들에게 유리하도록 대진표를 조작한 대한레슬링협회 경기부장 전모(54)씨와 부산레슬링협회 이사 배모(38)씨, 부산 Y고 감독 박모(37)씨 등 3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전씨 등은 지난 97년 6월 17일 오후 2시께 서울 송파구 방이동 대한체육회 빌딩 지하 휴게실에서 문화체육부장관배 전국 학생 레슬링 선수권대회 출전선수들의 대진표를 작성하면서 여직원 김모씨가 자리를 비운 사이 이 대회에 지원한 부산협회 부회장인 강씨의 아들(19·당시 부산 Y고)에게 유리하도록 선수들의 조편성 추첨표를 재작성하는 수법으로 대진표를 조작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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