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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전화 24시간 먹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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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 이동전화가 10일 통화량 폭증으로 대구시 동구, 수성구 일대에서 1시간 가량 불통된데 이어 10일 저녁부터 대구시 중구 대봉동 일대에서 불법 전파로 추정되는 이상전파에 의해 24시간 이상 불통사태를 빚었다.

불법 전파는 일반인이 사용할 수 없는 주파수 대역으로 대부분 고주파 장비나 TV 옥외안테나 증폭기, 자동차 원격시동기 등이 낡거나 고장을 일으켜 발생한다. 기기들이 규정치를 넘어서는 비정상적인 주파수를 발사하는 이상발진이 원인이 된다

011 이동전화가 사용하는 주파수 대역은 수신이 824~835MHz와 845~849MHz, 송신이 869~880MHz, 890~894MHz. 이들 주파수 대역 중 어느 한 곳에만 이상전파가 침투해도 정상적인 통화를 막는 방해전파로 작용, 송수신이 불가능해진다. TV 안테나 증폭기가 문제의 원인인 경우 방해전파의 영향권은 최소 50m에서 최대 수백m에 이르게 된다.

SK텔레콤 대구지사 한 관계자는 "11일 오전부터 직원들을 동원해 일대의 불법 전파원을 찾았으나 오후 7시쯤 전파가 돌연 사라졌다"며 "이상전파로 인해 통화가 중단되는 경우가 종종 있으나 원인이 밝혀지는 경우는 절반 정도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金秀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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