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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탁 영농사 채산성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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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대한 예산이 지원돼 설립한 지역 위탁 영농사들이 귀농 인구증가와 영농면적 감소, 농기계 부품값 상승 등으로 채산성이 떨어져 경영난을 겪고 있다.

특히 이들 영농사들은 그동안 전체 사업비의 20~ 50% 정도가 지원되던 정부 보조금 마저 중단돼 경영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영주시에 따르면 지난 92년부터 이농현상에 의한 휴경지 활용을 위해 설립된 영농사들은 작년말 현재 총 벼 재배면적 5천883ha 가운데 4% 가량인 231ha에 이르는 경지를 위탁 받아 농사를 지었다.

그러나 구제금융이후 귀농인구가 늘어난데다 환율 인상에 따라 농기계 부품값 역시 폭등하면서 영농비 상승으로 이어지고 위탁받는 평균 영농면적이 갈수록 감소해 농업 생산성 향상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영농여건 악화가 지속되면서 종전 총 매출액의 20% 수준의 수익이 작년엔 10%대로 하락하는 등 채산성이 악화돼 존폐위기를 맞고 있다.

모 영농사 관계자는 "지난해 농기계 수리비용이 예년 보다 2배가량 더 지출된데다 위탁 영농면적 또한 절반으로 줄어 현재로서는 수지타산이 맞지 않다"고 말했다.朴東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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