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경찰서는 13일 자동차 부속품 제조기계수출공장에 집단 난입해 13억여원 상당의 기계류를 강취한 혐의(특수강도)로 이득수(42), 유현욱(27)씨 등 1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이들에게 범행 착수금을 지급하고 범행을 사주한 한경우(51·무직)씨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오전 1시께 지게차 2대, 4.5t 트럭 5대 등을 동원해 자동차 부속품 제조기계 공장인 경남 울주군 삼동면 조일리 정원기계 공장에 침입, 공장 종업원 원모(36)씨 등을 쇠파이프 등으로 폭행하고 공장사무실에 감금한 뒤 13억여원 상당의 공장기계, 특수공구와 공장제품 등을 강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두목격인 한씨가 지난 10일 부산시 동래구 온천동 동래관광호텔로 트럭·지게차 운전경력이 있거나 폭력 전과가 있는 이씨와 유씨 등을 불러모아 선금명목으로 100만원씩 지불하며 범행계획을 알려준 뒤 13일 범행에 옮긴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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