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경찰서는 15일 경북도 농업기술원 북부시험장 장장인 박모(51·안동시 북후면 도촌리)씨와 전 장장 정모(57·대구시 남구 대명동)씨, 직원 김모(31·안동시 북후면 도촌리)·박모(41·〃)씨 등 모두 6명을 허위공문서 작성 및 동행사, 업무상 배임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안동시 북후면 도촌리 소재 북부시험장 시험포장에서 생산된 홍화와 벼, 마, 콩 등 농작물 수확량을 멋대로 줄인 뒤 허위공문서를 작성, 경북도에 보고하는 방식으로 시가 336만여원 상당의 농작물을 빼돌려 평소 잘 아는 도내 유관기관·단체장들에게 나눠 준 혐의다.
경찰은 이같은 비리가 해마다 관행처럼 이어져 온 것으로 보고 지난해 이전의 수확량에 대한 자료를 확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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