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회전목마-술고래·잔소리는 싫다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남자 술고래와 여자 잔소리쟁이는 싫다'

18일 결혼정보회사 (주)듀오가 미혼 남녀와 부부 1천명을 대상으로 '새천년에 연인·동반자가 고쳐야 할 10가지'를 전화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기·미혼여성들은 남편 혹은 남자친구의 폭음 습관·술버릇(각 14.6%, 12.8%)을, 기·미혼 남성들은 아내 혹은 여자친구의 잔소리(17.6%, 14.2%)를 고쳐달라고 가장 바랐다.

그 다음으로 기혼여성은 '남편의 늦은 귀가와 외박'(12.2%) 지나친 흡연(9.8%) 건강 무신경(7.7%) 늦잠자기(5.8%) 텔레비전 중독증(4.6%) 집안일 외면(4.2%) 등도 고쳐야할 습관이라고 지적했다. 기타 집에 전화 안하는 것, 우유부단한 성격, 아이랑 놀지 않는것, 야참즐기기 등도 고쳐야한다고 꼽았다.

미혼여성은 애인의 지나친 흡연(10.4%) 친구 우선(8.0%) 인색한 애정표현(7.6%) 지나친 간섭(7.4%) 촌스러운 패션 감각(6.6%) 쓸데없는 전화사용(5.8%) 편식(5.4%) 허풍(4.6%) 등을 고쳐달라고 응답했다. 이밖에 여성비하, 건망증, 주변사람에게 무관심함 등도 개선해야 할 점으로 손꼽혔다.

반면 남성들은 기·미혼을 불문하고 여성의 잔소리(17.6%, 14.2%)를 가장 싫어했고 이어 기혼 남성은 아내가 다른 남자와 비교하는 것(13.0%) 무감각한 집안 차림새(9.6%) 충동구매(8.4%) 공공장소에서 큰소리 지르는 것(7.4%) 남은 음식 먹어치우기(6.4%) 불어난 몸매(5.0%) 시부모욕(4.6%) 아이에게 화풀이하기(2.8%) 등을 버려야한다고 응답했다. 또 아내의 물건값 깎기, 드라마중독,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기, 자기말 우기기, 현생활에 대한 불만 등도 꼴볼견이라고 답했다.

미혼 남성은 애인의 잔소리에 이어서 신경질(12.0%) 꼬치꼬치 캐묻기(11.4%) 밥먹은 곳에서 화장고치기(9.8%) 약속시간 안지키기(6.4%) 음식남기기(5.6%) 쇼핑중독증(5.2%) 밤늦은 전화수다(4.2%) 큰 목소리(3.4%) 등을 고쳐달라고 바랐다. 이외에 대들기, 담배피우기, 게으름, 급한 성격 등도 고쳐야할 습관이라고 응답했다. 崔美和기자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충북 청주에서 당원 교육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계엄 해제 표결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iM금융그룹은 19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강정훈 iM뱅크 부행장을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정훈 후보는 1969년생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지도자가 훈련용 사격 실탄 2만발을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이 밝혀져, 해당 인물은 현재 구속되어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