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유람선이 다음달 9일 부산 다대포항에서 첫 출항한다.
24일 부산지방해양수산청과 현대상선에 따르면 그동안 기항지를 마련하지 못해 출항시기를 계속 늦춰왔던 금강산유람선 현대풍악호(2만t급)의 기항지로 다대포항을 확정하고 출항일자도 다음달 9일로 최종 결정했다.
이에따라 부산 대구 등 영남권에서 금강산 관광을 희망하는 관광객들은 멀리 속초항까지 가야하는 불편을 덜게 됐다.
현대는 당초 부산항 북항 1부두 14번 선석을 기항지로 사용할 방침이었으나 항운노조와 부두이용에 따른 손실보상금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최종 기항지를 신설부두인 다대포항으로 결정했다.
현대는 부산해양청에 다대포항 이용계획서를 제출하고 부정기선 내항여객운송면허를 신청하는 한편 다대포항에 임시여객터미널을 짓기로 한 말레이시아 유람선회사인 스타크루즈사와 협의, 2층 규모의 공동 여객터미널을 지어 사용하기로 했다. 李相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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