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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고속도주변 유휴지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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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고속도로, 국도 등 기간 시설물 주변 토지가 시설 녹지나 접도구역 등으로 묶인 채 수십년째 방치, 활용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최근 경부고속철도 신설과 경부 및 중앙고속도로, 국도의 확장 공사가 잇따르면서 파생되는 유휴 토지 면적이 더욱 늘어나 노선이 지나는 지역은 지역 분리 현상을 초래, 지역 개발에 지장은 물론 지주들의 재산 피해도 크다.

칠곡군에 따르면 현재 철도변 부지 좌우 20~30m와 고속도로 부지 좌우 30m는 시설녹지로, 국도변 5m는 접도구역으로 묶여 각종 개발이 금지되고 있다는 것.

또 최근 공사중인 경부고속철도변 좌우 30~50m 토지도 시설녹지로 묶여 행위 제한을 받게 된다. 경부고속철도 신설과 경부 및 중앙고속도로 노선 확장공사 완료시 유휴 토지 면적은 현재의 3~4배로 늘어날 전망이다.

칠곡군 북삼면 율리~지천면 용산리간 경부선 28.3km 구간과 석적면 남율리~지천면 용산리간 23.8km 경부고속도로 구간을 비롯 구미, 김천 등 경부선과 고속도로가 통과하는 지역의 노선 인근 토지는 개통 이후 거의 사장되고 있다.

또한 칠곡군 북삼.약목면은 경부고속철도 지상 통과 구간의 노선이 지상보다 5m 정도 높게 설치돼 지역이 양분, 지역 개발에 큰 장애요인으로 등장해 주민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지천면은 이 노선때문에 지역 개발이 수십년째 정체되고 있다.

주민들은 노선 인근 토지에 유실수 재배 등 유휴토지의 활용 방안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李昌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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