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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탈법 벌써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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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대 총선을 40여일 앞두고 각종 불.탈법 선거운동이 속출하고 후보자 사무실마다 행사초청 등 매표성 전화가 난무하는 등 '총선 탈법'이 판을 치고 있다.

청송.영덕.영양선거구의 경우 기존의 2개지역에 영양지역이 통합되면서 6, 7명의 후보진영마다 영양지역 공략에 열을 올려 각 후보들은 주말과 휴일을 이용, 영양 지역 읍.면별로 돌면서 20, 30여명씩 주민들을 모아 음식과 술을 제공하고 있다.특히 모 정당 후보 ㄱ씨는 부인이 농촌지역 마을을 돌며 가정을 방문, 지지를 부탁하고 있으며 모 정당의 개편대회가 열린 지난달 29일에는 일부 지역에서 주민들을 대거 동원, 점심과 음료.술 등을 제공하고 입당원서를 받기도 했다는 것.

지난 3일에는 새벽 영양.청송.영덕 읍.면 주택가 10여 곳에 여당 후보와 현 정부를 비방하는 유인물 2천500여장이 살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서기도 했다.

의성읍내 모 후보자 사무실관계자는 "정월대보름을 전후한 읍.면단위 윷놀이 행사와 자연부락의 지신밟기, 동장선출 등 각종 행사에 출마자 참석요청 전화가 봇물을 이뤄 업무가 마비될 지경"이라고 하소연했다.

이같은 각종 불.탈법 행위가 판을 치고 있으나 이지역 3개 선관위의 불법행위 단속건수는 지금까지 7건에 불과하다. 이마저 대부분 제보나 신고에 의존, 실질적인 단속업무에 손을 놓고 있다는 지적이다.

영양 嚴在珍.의성 李羲大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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