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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비리 박노항원사 검거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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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군 병역비리합동수사반(공동본부장 이승구 서울지검 특수1부장, 서영득 국방부 검찰부장)은 8일 수도권 병역비리핵심 피의자로 도피중인 박노항(朴魯恒)원사가 당초 알려진 20여건보다 훨씬 많은 100여건의 병역비리에 연루된 사실을 밝혀내고 박 원사 검거에 주력키로 했다.

합수반 관계자는 "박 원사가 당초 20여건의 병역비리 개입으로 6억원대 돈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지만 수사를 해보니 100여건에 개입해 10억원 이상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며 "병역비리 수사를 진전시키기 위해서는 박 원사와 그의 재산을 관리해온 주변 인물들을 검거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한편 합수반은 이날 병무청 직원에게 돈을 주고 아들의 병역면제를 청탁한 정승태(59.K사 감사)씨를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하고 동료 병무청 직원에게 민원인의 병역면제 청탁과 돈을 전달한 서울지방병무청 민원실장 유진환(55.사무관)씨, 기능직 김성남(44)씨에 대해 제3자 뇌물취득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지난달 14일 합수반이 발족한 이래 병역비리 사범이 적발돼 사법처리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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