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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칩 전후 기온 하락 고로쇠 채취량 '흉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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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칩을 전후로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고로쇠 수액이 최대 흉작을 보여 생산 농민들이 울상이다.

거창, 함양 지역 고로쇠 생산농가들에 따르면 거창군의 경우 경칩을 전후해 고제·북상면 등 60여 농가에서 4만여t의 고로쇠 수액을 채취, 1억여원의 소득을 올렸고 함양군 마천면 등지의 100여 농가에서 10만여t을 채취, 2억5천여만원의 소득을 올려 왔다는 것.

그러나 올해는 기온이 예년보다 뚝 떨어져 고로쇠 수액채취량이 크게 줄면서 지난해의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고로쇠 주산지 경남 거제시의 경우 생산량이 줄면서 가짜 고로쇠 수액이 시중에 나돌아 고로쇠협회가 진품여부를 가리기 위해 성분검사를 의뢰키로 하는 등 말썽을 빚고 있다.

고로쇠 약수는 경칩과 춘분 사이에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고로쇠 나무가 수분을 빨아올릴 때 나무둥치 일부에 흠집을 내거나 구멍을 뚫어 수액을 채취한다. 고로쇠 수액은 위장병, 고혈압 등 성인병 예방에 효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曺淇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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