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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새로운 환경을 창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사람만이 경쟁력을 갖게 됩니다"

15일 대구를 찾은 삼보컴퓨터 이용태(李龍兌.67) 회장은 영남대 국제관에서 '인터넷이 만드는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강연했다. 영남대정보통신특성화사업단과 창업지원센터(소장 박용완)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강연회엔 학생, 벤처기업인 등 400여명이 참석, 인터넷 환경변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이 회장은 인터넷 때문에 '영(零)'이 되는 것과 '무한대'가 되는 것을 비교 설명하면서 앞으로의 학교, 기업, 사회에 대한 변화상을 전망했다. 거리, 시간, 무게, 제조비 등은 인터넷으로 인해 '영'이 되며 갈 수 있는 가게, 찾을 수 있는 책, 만날 수 있는 사람, 배울 수 있는 선생님 등은 무한대가 된다는 것. 기업 역시 국경 없는 시장, 소비자가 정하는 가격, 개인화 된 서비스에 적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인터넷은 개인과 기업들이 무한 도전할 수 있는 곳이며 개인이든 기업이든 정보화에 투자한 만큼 얻게 될 것"이라며 "삼보의 신화도 변화에 능동 대처하고 정보화에 투자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경북 영덕 출신인 이 회장은 57년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한 뒤 이화여대 교수를 역임했으며, 최근 일본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사장과 함께 한국내 인터넷투자 지주회사인 '소프트뱅크홀딩스코리아(SBHK)'를 설립키로 합의한 바 있다.

金秀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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