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논술 문제는 자연 현상을 과학적으로 설명하려는 사람과 초월적 믿음에 의해 설명하려는 사람과의 대화를 보고 어느 한 쪽을 지지해서 상대방의 견해를 비판하면서 자신의 논리를 전개하는 것이다. 이러한 주장들에 대해서는 자주 접할 수 있는 것이라서 그런지 학생들의 글들이 대체로 명쾌한 논리 전개를 보여 주었다. 이번 논술에서는 계성고등학교 3학년 윤신혁 학생의 글을 최우수작으로 뽑았다. 학생의 글은 문제에 대한 이해가 좋고 전체글의 전개도 무난하게 잘했다. 그러나 몇 가지 점에서 좀더 유의를 요한다. (1)의 경우는 글의 전개상 사족에 속한다. 글의 내용의 통일성에 장애가 되므로 오히려 없는 것이 더 낫다. 이와 같은 선택형 문제의 경우 어느 한 쪽을 선택하면 그 쪽의 견해에서 최대한 자신의 논지를 펼쳐야 한다. (2)의 경우는 '나'와 같은 표현을 쓰지 않는 것이 더 낫다. 논술은 개인적 견해가 아닌 일반적 견해로 써야 객관적 설득력이 강해진다. "과학적으로 설명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정도로 고쳐 쓰면 더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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