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공안부 김태영 검사는 17일 (주)데이콤이 운영하는 천리안 게시판에 박철언 자민련 수성갑지구당위원장을 비난한 혐의(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로 박모(40.무직.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이 이번 총선에서 사이버 선거사범을 검거해 처벌에 들어간 전국 첫 사례이다박씨는 지난 2일 천리안 게시판인 '나도 한마디'란에 '박철언 의원 여자관계 내막, 겨울나고 봄바람에 흐느적'이란 글을 올렸었다.
검찰은 글을 올린 RLEKFLA5란 ID 사용자인 30대 남자를 추적, 아는 사람에게 ID를 빌려준 사실을 밝혀내고 박씨를 검거했다.
崔在王기자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홍준표, 정계은퇴 후 탈당까지…"정치 안한다, 내 역할 없어"
[매일문예광장] (詩) 그가 출장에서 돌아오는 날 / 박숙이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세 번째 대권 도전마저…홍준표 정계 은퇴 선언, 향후 행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