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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자갈마당 포주 한데 어울려 도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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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부경찰서는 지난달 23일쯤 일부 직원들이 속칭 '자갈마당' 상가번영회 사무실에서 업주들과 상습 도박판을 벌인다는 투서가 인터넷 홈페이지 '지방청장과의 대화방'에 접수됨에 따라 한달 가량 자체 감찰을 벌여 외사계.조사계.수사2계.형사계 직원 등 4명을 적발했다.

경찰은 감찰 결과 이들이 지난해 12월7일부터 지난 2월23일까지 도박을 한 사실을 대부분 시인함에 따라 17일 징계위원회에 회부, 징계키로 결정했으나 구체적인 판돈 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있다.

이와 별도로 대구지검이 지난달 중순 경찰과 업주들이 도박판을 벌인다는 신고를 받고 자갈마당 상가번영회 사무실에 출동, 도박판을 벌인 업주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이날 현장에서 도박판을 구경하던 달성파출소 모경사의 경우 다른 파출소로 인사조치했다.

이와 관련, 자갈마당 상가번영회 관계자는 "형사 2명은 계모임을 하는 친구들이고 또다른 2명은 이곳을 출입하는 형사"라면서 "가끔 바둑도 두고 고스톱도 쳤지만 상습 도박을 벌인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金炳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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