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KS택시 이종수 기사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자동차는 저에게 너무도 고마운 존재입니다"

KS택시(053-762-0762) 이종수(46)기사의 인생에서 자동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유난히 크다. 10여년전 대기업 현장관리 업무중 손에 장애를 입고 직장을 구하지 못해 방황했던 나날들. 그런 그에게 작으나마 '독립'이라는 행운의 열쇠를 쥐어준 것은 자동차였기 때문이다.

"장애인에게 요금을 50% 할인해주는 회사 방침 덕분에 많은 장애인들을 접하면서 많은 이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고통받고 있음을 깨닫고 무척 놀랐습니다. 제가 장애인이고 보니 장애인을 모실 때면 사소한 부분에도 정성을 다하게 돼죠"

무뚝뚝한 성격 때문에 처음엔 '택시기사'라는 서비스직에 적응하느라 고생도 했지만 앞으로 상냥하고 친절한 기사로 변신해 경쟁력을 키워가겠다며 웃는 이씨.

"예전보다 손님이 많이 준 것 빼고 별로 어려운 점은 없어요. 세상에 이 정도 힘들지 않은 일이 어디 있나요. 그저 자동차를 운전할 수 있는 현실에 감사하면서 열심히 일하고 봉사하며 살아가는게 저의 꿈입니다"

金嘉瑩기자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충북 청주에서 당원 교육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계엄 해제 표결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iM금융그룹은 19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강정훈 iM뱅크 부행장을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정훈 후보는 1969년생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지도자가 훈련용 사격 실탄 2만발을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이 밝혀져, 해당 인물은 현재 구속되어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