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업체에 대한 여신취급 등으로 1천137억원의 부실을 초래한 신한은행의 나응찬 부회장과 이인호 행장, 한동우 부행장 등 전.현직 임직원 21명이 제재를 받았다.이로써 외환위기이후 각 은행의 부실발생에 대한 원인과 책임을 규명하기 위한 금융감독원의 검사가 마무리됐다.
금융감독원은 24일 신한은행에 대한 종합검사(1월18~2월15일)결과 재무상태 불량업체에 대한 여신취급과 할인어음 부당취급, 담보물 부당관리, 신용파생상품거래 부당취급 등으로 총 1천137억원의 부실여신을 발생시킨 책임을 물어 임원 6명과 직원 15명 등 21명을 제재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중 나응찬 부회장과 이인호 행장, 한동우 부행장 등 현직임원 3명과 박용건 전 전무, 박준, 정해성 전 상무 등 퇴임한 임원 3명은 각각 주의적 경고를 받았다.또 현직 12명, 퇴직 3명 등 15명의 직원들은 문책조치를 받았다.
검사결과 신한은행은 부채비율이 높거나 자본이 잠식되는 등 재무구조가 불량한 19개업체에 대해 여신을 취급함으로써 1천60억원의 부실여신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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