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인 한국전력이 창원시내 도로변과 시설녹지 및 공원부지를 무단점유해 패드스위치(고압변압기)를 불법으로 설치한 사실이 드러나 창원시가 조사에 나섰다.27일 창원시에 따르면 시는 관내 260여곳의 고압변압기 설치장소에 대해 한전 경남지사로부터 관리대장을 넘겨받아 도로변과 녹지공간을 무단점유한 사실여부의 정밀조사를 실시, 무단점용분에 대해 도시공원법 등에 따라 토지점용료를 소급 부과할 방침이라는 것.
시는 또 한전 측이 지난 94년도에도 도로 등을 무단점유해 전신주를 불법가설, 경찰에 고발조치 당한바 있어 이번 조사에서도 관내 전신주 불법가설 여부도 함께 조사해 행정조치한다는 방침이다.
姜元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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