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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공항 정비인력 태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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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기 기체이상 오늘 오전 또 결항소동

기체결함, 기상악화 등으로 인한 대구공항 비행기 결항, 회항, 출발지연사태가 속출하고 있으나 항공사측의 안이한 대응으로 대형사고를 불러올 위험이 있어 시민들을 불안케하고 있다.

특히 대구공항의 경우 항공기 정비인력이 회사별로 3, 4명으로 턱없이 부족한데다 첨단 정비장비가 없어 대부분 육안정비나 기초적인 정비에 의존, 이같은 비행기 결항·회항사태를 낳고 있다.

31일 오전 9시 승객 186명을 태운 대구발 서울행 아시아나항공 8302편 여객기가 활주로로 진입하는 순간 기체에 이상이 발견돼 결항했다.

이 때문에 승객들은 비행기 증편을 요구하는 등 강력 항의했으며 아시아나항공측은 오전 11시 현재 분산탑승 대책을 세우고 있다.

이에 앞서 28일 오후 2시30분 승객 86명을 태운 대구발 서울행 대한항공 1510편 여객기도 이륙후 여객기 앞문에 이상징후가 발견돼 회항했고 27일에도 승객 123명을 태운 대구발 제주행 대한항공 1805편 여객기가 제주공항 기상악화로 대구공항으로 회항했다.

기상악화, 기체결함 등으로 인한 비행기 결항·회항사태는 지난 5일동안 무려 3건이나 발생했고 올들어도 벌써 5건에 달하고 있다.

또 98, 99년 2년 동안 기체결함, 정비불량 등으로 결항·지연된 사례도 23건이나 돼 항공사측의 비행기 안전검검 등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李鍾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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