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인터뷰의 변혁감독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어떻게 보면 이 영화의 주인공은 심은하나 이정재가 아니라 카메라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큐멘터리와 픽션의 만남'이라는 형식적 이채로움에다 '인터뷰어와 인터뷰이의 만남'이라는 이색적 내용을 뒤섞은 '인터뷰'의 변 혁 감독은 영화의 성격을 이렇게 규정지었다.

변 감독은 프랑스 국립영화학교(FEMIS) 출신의 제1호 한국인. 그는 "영화에서 카메라가 헤어진 인물을 재결합시켜 결혼에 이르게 하는 치유기능을 보이는가 하면 카메라를 들이대면 진실이 깨지기도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진실이라고 믿었던 것이 결국에 가선 진실이 아닐 수도 있다는 메시지가 영화에 담겨 있습니다. 주인공 은석이 진실이라고 믿었던 것은 거짓이었고, 관념적 고민이 깨진 뒤에야 다음 단계로 성장해감을 알 수 있지요·"

변 감독은 "따라서 우리가 심각하게 고민하는 것은 고민할 당시에만 의미를 갖는 것일 뿐"이라며 "결국 어느 한 시점에 인간들이 고민하고 느끼는 것은 너무 다를 수밖에 없다"고 철학적인 의미를 부여했다.

변 감독은 25분짜리 단편영화 '호모 비디오쿠스'로 1991년 샌프란시스코 영화제 대상, 92년 클레르몽-페랑 단편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등을 수상해 국내외 영화계의 주목을 받았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청와대에서 고용노동부 및 중소벤처기업부와의 업무보고 후 공직자들에게 휴가를 권장하며, 업무 성과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
정부는 자발적으로 이직하려는 청년에게 생애 한 차례 실업급여를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정년 연장 입법과 '일하는 사람 기본법' 제정 등 ...
서울동부지검은 2017년부터 2023년까지 이마트에 공급되는 돼지고기 가격을 담합해 시장 가격을 최소 20% 이상 인상한 돼지고기 유통업체 ...
덴마크는 왕위 계승 서열 2위인 이사벨라 공주가 포함된 여성 징병제를 본격 시행하며 의무 복무 기간을 기존 4개월에서 11개월로 확대했다.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