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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판 뺨치는 상공의원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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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도 모르는 상공의원 선거 입후보, 대구시장 끌어들이기, 중앙 정치인 개입설 등 대구상공회의소 제17대 상공의원 선거가 사흘앞으로 다가오면서 이전투구 양상을 보이고 있다.

상공회비대납, 협력업체에 대한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위임장 강요 등 고전적 수법도 여전하다.

이번 상공의원선거에 후보로 등록된 한 업체 대표는 상의회장선거 출마예상자에 의해 자신도 모르게 상공의원 후보에 등록된 경우. 뒤늦게 입후보된 사실을 알고 해당 상의회장 후보측에 항의했지만 사업상 관계를 고려, 결국 선거에 나서는 것으로 문제를 매듭지었다.

공공연히 문희갑 대구시장을 선거운동의 방편으로 삼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한 기계제조업체 대표는 "120만원의 회비를 대납해주는 것은 물론 납품을 대가로 위임장을 요구하는 한편 대구시장이 자신을 밀고 있다는 헛소문을 퍼뜨리며 선거운동을 하는 후보도 있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특정 후보가 중앙정치인을 끌어들여 선거운동을 한다는 소문까지 떠도는 등 상의선거를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대해 한 지역 경제계 인사는 "명예봉사직인 상의회장에 집착하는 후보에 의해 경제계가 크게 동요하고 있다"면서 "어려운 지역경제를 더욱 수렁으로 몰아넣는 편가르기식 선거를 멈추고 화합을 이뤄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金嘉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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