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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阿정상회담 폐막 무역장벽 철폐 등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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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유럽-아프리카 정상회담에 참석한 67개국 대표들은 4일 카이로 공동선언문과 행동계획을 발표하고 이틀간의 회의를 마쳤다.

공동선언문은 아프리카와 유럽연합(EU)이 중요한 교역 파트너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비관세분야를 포함한 무역장벽을 철폐함으로써 상호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각국 정상들은 또 아프리카 인구의 절반 이상이 절대빈곤에 시달리고 있다는 사실을 개탄하고 빈곤퇴치를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각국 정상들은 여러 합의내용 이행을 점검하기 위해 고위급 실무회의를 정례화하며 2003년 유럽에서 차기 정상회담을 개최한다는데 합의하고 회의를 끝냈다.

사상 처음으로 열린 이번 유럽-아프리카 정상회담에서 아프리카 국가들은 부채탕감을 비롯한 경제협력 강화를 요청한 반면 유럽국가들은 민주화와 인권개선, 부패척결 등이 선행돼야 한다고 맞서 상당한 논란이 빚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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