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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랜드 유가족 백서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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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도 모른 채 비명에 숨져간 어린 천사들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 이런 비극이 다시는 없도록 하기 위해 백서를 만들었습니다."

지난해 6월30일 경기도 화성에서 일어난 씨랜드 참사 희생자 유족회는 5일 참사관련 백서를 발간했다.

백서는 △참사 이후의 수습상황 △유족들의 생활을 담은 100일간의 기록 △수사진행 상황 △화재원인에 대한 풀리지 않는 의혹 △발간이유 등으로 짜여져 있다.

유족들은 백서에서 "누전차단기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진술이 있었는데도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이틀만에 모기향불이 화재원인이라고 서둘러 발표했다"면서 "2층의 유일한 희생자 혜지의 사망경위와 사고당시 18명이 숨진 301호와 마주한 314호 내부 상황 등이 밝혀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유족회는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하는 '어린이 안전재단'을 설립키로하고 지난달 24일 보건복지부에 재단설립허가를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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