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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대통령도 환영 일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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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을 비롯한 4명의 전직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 발표에 대체로 환영의 뜻을 표시하고 회담이 남북의 평화구조 정착에 기여하기를 희망했다.황원탁(黃源卓) 외교안보수석은 10일 남북한 양측이 '6월 정상회담 개최 합의'사실을 발표하기 직전 전직 대통령들의 자택을 차례로 방문, 이를 전한 자리에서 김영삼 전 대통령은 "내가 지난 94년 하려고 했던 것인데 (김일성의 사망으로) 이뤄지지 못해 아쉬웠다"면서 "그때 회담이 열렸더라면 역사가 많이 바뀌었을 것"이라고 회고했다고 전했다.

김 전 대통령은 또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축하하며 안부의 말을 전해달라"는 이례적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고 황 수석은 덧붙였다.

재임 당시 장세동(張世東)-허 담(許 錟) 라인을 통해 정상회담 발표 일보직전까지 갔던 전두환(全斗煥) 전 대통령은 회담 성사에 대해 "한반도 전쟁재발 방지와 긴장완화를 위해 잘된 일"이라며 환영과 함께 대북 SOC(사회간접자본) 확충 지원의 각별한 의미를 강조했다.

노태우(盧泰愚) 전 대통령도 "정상회담을 통해 교류협력이 활성화되면 이것이 곧 한반도 평화를 정착시키는 길"이라고 회담개최 합의에 환영하면서 "마치 우리가 북한에 대해 지원만 하는 것처럼 생각하는 국민들도 있는데 이런 점에 대해서도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바르게 이해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규하(崔圭夏) 전 대통령은 "정상회담이 열리게 된 것을 환영한다"면서 "남북간의 경제협력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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