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조(위원장 정갑득)는 파업 6일째인 11일도 오전 8시에 주야간조 조합원 4천여명이 동시에 출근해 본관집회를 열고 임금인상과 성과급 지급, 일방적 구조조정 중단 등을 요구했다.
노조는 이어 정부의 자동차산업 해외매각 저지를 위한 2차 상경투쟁 출정식을 갖고 2천여명의 노조원이 '해외매각 저지' 스티커와 깃발을 단 800여대의 개인 승용차에 분승,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로 향했다.
노조는 회사측이 계속해서 협상에 응하지 않을 경우 12일 이후에도 파업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 동부경찰서는 불법 파업을 주도해 회사에 막대한 손실을 입힌 혐의(업무방해 등)로 현대자동차 정갑득(41) 노조위원장과 하부영(39) 기획실장 , 홍영출(40) 수석부위원장 등 노조간부 10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呂七會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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