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산 DDR은 일제품 베낀 것?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日 제작사 판매금지 소송지적재산권 침해 논쟁 가열

한국의 PUMP가 일본 DDR 열풍을 밀어내자 DDR 제작사인 코나미가 펌프 제작사인 안다미를 상대로 지난달 말 등록의장과 외관을 모방했다며 서울지법에 게임기 제조 및 판매금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 컴퓨터 통신에는 지적재산권 침해에 대한 논쟁이 뜨겁다.

천리안 ID 'MOGABI'는 "코나미가 DDR을 처음 만든 것은 사실이지만 PUMP는 발판을 두드려 박자를 맞추는 방법이 DDR과 달라 모방이 아니라 창작품"이라며 "외형이 비슷하다고 지적재산권을 침해했다는 논리는 타당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난 괜찮아'와 'L7222'등도 "일본은 워크맨등 거의 모든 전자제품을 모방해 경제 대국이 됐다"며 "PUMP의 인기에 제동을 걸기 위한 술책"이라고 비난했다.

또 'NICE98'은 "모방은 창조의 어미니라는 논리를 내세우고 있는 일본은 모방을 탓할 자격이 없다"며 "이번 소송에서 지면 국제적인 웃음거리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MEGAXG'와 '만총백녕' 등은 "PUMP가 DDR의 형식을 따라한 것은 사실이다"며 "안다미가 이번 소송에서 이겨도 한국은 모방밖에 못한다는 국제적 비난은 피하기 어렵게 되었다"고 반박, 지적재산권 침해논쟁을 가열시키고 있다.

李庚達기자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충북 청주에서 당원 교육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계엄 해제 표결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iM금융그룹은 19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강정훈 iM뱅크 부행장을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정훈 후보는 1969년생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지도자가 훈련용 사격 실탄 2만발을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이 밝혀져, 해당 인물은 현재 구속되어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