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는 17일 "이번 선거에서 나타난 민의를 받들어 민생에 최우선을 두어야 한다"며 "구제역, 산불, 국가부채, 실업과 빈곤, 금융불안 등에 대한 최선의 대책을 마련하고 대안을 제시하는데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총재는 이날 오전 총재단 및 주요당직자회의에서 향후 정국운영의 3가지 원칙으로 △민생 최우선 정치 △상생(相生)의 정치 △관.금권선거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 등을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이 총재는 "(우리는) 김대중 정권과 국정안정을 위해 협력할 것은 협력하는 자세를 가져야 하며 1당으로서 상생의 정치를 주도해야 한다"면서 "그러나 김 대통령과 민주당은 행여 국면전환이나 정계구도를 인위적으로 변경하고자 선거법 수사를 이용하거나 인위적 정계개편을 추진하는 일이 결코 있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금.관권선거'에 대해서도 "승패의 결과를 떠나 공명선거와 민주주의의 기틀을 잡기 위해 진상을 규명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바탕을 마련해야 한다"며 "정부 여당은 국정을 운영하는 위치에서 혼탁선거를 자행한데 대해 진솔하게 사과하고 책임지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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