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상징하는 대표적 기호를 들라면 단연 '@'다. 흔히 골뱅이로 불리는 '@'는 인터넷이 보급되기 전만 해도 키보드에서 쓸모없다며 설움을 받던 기호.
원래 '@'는 장소를 가리키는 영어 전치사 'at'의 변형이다. 현재 인터넷 주소를 쓸 때 개인 이름과 집단 이름을 구분하기 위해 사용된다. 예를 들어 e-메일 주소 'abc@m2000. co.kr'에서 'abc'는 사용자 개인 ID를 'm2000.co.kr'은 매일신문사를 나타낸다. 최근엔 13~25세 사이의 이른바 'n-세대'를 '골뱅이 세대'로 부르기도 한다.
그러나 '@'처럼 전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면서도 불리는 이름이 통일이 안된 말도 드물 것이다. 예를 들어 프랑스·이탈리아는 달팽이, 러시아는 강아지, 네덜란드·대만은 생쥐, 그리스는 오리새끼, 남아프리카는 원숭이꼬리라고 부른다. 이 정도는 귀엽게 봐 줄 수 있지만 구더기(헝가리), 걸레뭉치(체코)는 심한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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