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동료끼리 서클을 만들어 장애어린이 집을 돌며 정기적으로 이들을 돕고 있다.우리가 찾아가는 장애아 시설에 한 아이는 지체장애가 조금 있는데 이 아이가 일반 어린이집에 갔다가 학비가 너무나 비싸 포기하고 이곳 장애아 보호시설로 되돌아왔다. 일반 어린이 집에서 아이가 3급 지체장애라는 사실을 알고 부모에게 11만원이었던 보육료를 19만원 내라고 요구했다. 아이 부모는 장애아인데 깎아주지는 못할망정 돈을 더 받아서야 되느냐고 따졌지만 어린이집에서는 장애아를 돌볼 특수교사도 없고 또 장애아인만큼 더 많은 보육노력이 들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특수교사를 따로 채용할 여력이 없는 어린이집의 입장도 이해는 되지만 더 큰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즉 대학의 모든 유아교육학과 학생들에게 재학중 특수교육을 기본으로 가르치고 이것을 필수학점으로 이수케 해 일반 어린이집에서도 장애아를 돌봐주는데 어려움이 없게 해야한다. 또 그런 장애아를 돌봐주는 보육원에 대해서는 그 장애아의 생활수준과 관계없이 무조건 일반 보육료의 절반이상을 지원해줘야 한다. 그래야만 장애아들이 보호받기는커녕 보육료를 더내야만 보육원에 갈 수 있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지지 않을 것이다.
이경옥 (대구시 상매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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