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의 경제성장률이 앞으로 10년간 둔화돼 평균 5~6%대에 머물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런 가운데 중국은 수출액이 급증하는 등 좋은 조짐에도 불구하고 낙관은 시기상조라는 판단이 동반됐다.
호주의 민간 경제연구소 BIS슈레프널은 최근 발표한 '2000~2010년 아태지역 경제전망'이란 보고서에서, "이곳 14개 나라 대부분이 경제위기에서 빠르게 회복하고 있지만 여전히 구조적인 문제를 갖고 있고, 그 해결에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나라들의 회복세는 정부 지출과 주식시장 활황 등에 힘입고 있으나, 경제회복이 일정 단계에 이르면 구조적 제약 요인에 의해 성장이 둔화될 수 있다는 것.
한편 중국 경우 지난 2년여 동안의 부진을 떨치고 이번 1/4분기에 성장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이지만, 완전히 낙관할 정도는 못된다고 현지 전문가들이 지적했다. 중국 통계국이 18일 발표한 경제활동 보고서는 1/4분기 GDP가 전분기 보다 1.3%p 증가한 8.1% 성장을 기록했으며, 수출도 일년전 같은 기간 보다 무려 39%나 증가한 517억 달러(무역흑자 52억 달러)에 달했다고 집계했다. 성장 촉진에는 도로건설 등 공공분야에 수백억 달러의 공적자금을 투입한 정부측 노력도 한몫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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