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올해부터 2020년까지 민·융자 포함 98조1천97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도로·공항·철도 등 지역 SOC(사회간접자본)를 대폭 확충키로 했다.
경북도는 22일 제 4차 국토종합계획과 연계, '동서 3축 남북 4축'의 지역발전축 구축, 4대 권역별 특성화 개발, 21세기형 교통·물류시스템 구축, 낙동강 연안 대개발 등을 내용으로 하는 '경북 새천년 만들기 지역종합개발 장기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15조1천266억원을 들여 대구~부산(대동)간, 구미~현풍, 대구~무주, 상주~영덕, 부산~포항~울진간 고속도로를 건설하고 경부고속도 김천~대구~경주간과 88고속도로도 현재 2, 3차로에서 6~8차로로 확장한다.
대구 지하철을 영천·경산·고령·성주·칠곡·구미까지 연장키 위해 3개 노선에 6조1천612억원, 경부고속도 건설에 12조4천748억원을 투입한다. 포항~영덕~울진~삼척간 동해중부선과 울진 근남~봉화간 경북일주철도 건설, 김천~진주간, 문경~충주간 철도 부설 및 중앙·경북·대구·동해남부선의 복선전철화 사업에 12조4천95억원을 투자한다.
또 16조1천583억원을 들여 대구~안동~영주간, 포항~울진, 영덕~김천, 점촌~문경간 4차로로 확장하고 포항~건천IC간 제2산업도로를 조기 마무리하며 노룻재(봉화 소천), 노귀재(청송 현서), 곰티재(청도) 터널 건설 등 간선도로망을 정비 및 확충키로 했다.
영천~경산~대구간 금호강변도로 건설, 포항·경주·김천·안동·영주·문경시의 국도 대체 우회도로 조기 개설 및 영천·청송·의성·영양·김천·구미·봉화 우회로 개설 등 중소도시 교통망 정비와 교통체계 개선을 위해 2조4천634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洪錫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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