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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내 잦은 행사 면학 분위기 해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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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가 다니고 있는 대학교는 중간고사 기간이다.토요일이지만 학교는 아침 일찍부터 시험준비하는 학생들로 가득하다. 그런데 학교 대강당에서 모 가수의 콘서트가 열려 학교는 점심때쯤 부터 밀려드는 인파와 차량들로 북새통을 이루었다. 학교앞 도로는 교통체증으로 꽉 막혀있고 캠퍼스 곳곳에 주차관리요원들의 호각소리, 차량의 경적소리로 아주 시끄러웠다.

심지어 각종 포장마차와 음료수, 기념품 등을 파는 행상인들도 버젓이 교내에 들어와 호객행위를 하고 있었다. 급기야는 주차공간이 부족하여 차량 진입금지 구역으로 들어와 주차를 하는 일부 관람객들과 학생들간의 실랑이도 벌어졌다. 하긴 이런 광경이 처음은 아니다. 유난히 가수들의 콘서트가 많이 열리는 우리 학교에서는 주말이면 어김없이 볼 수 있는 광경이다. 하지만 지금은 중간고사 기간이고 이런 때에 혼잡이 불보듯 뻔한 콘서트 행사를 허가해 준 학교 당국도 이해가 가지 않고, 학교에서 경적을 울려대고 마구잡이로 불법주차를 일삼는 관람객들의 행태도 이해할 수가 없다.

우동균(dywoo@ha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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