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등 아시아 각국은 앞으로 2년간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이겠지만 경제구조를 개혁하려는 의지가 점차 약화되고 있다고 ADB(아시아개발은행)이 26일 연례보고서에서 지적했다.
이 보고서는 "아시아 각국의 기업.금융 부문 개혁이 점차 둔화되고 있다"면서 "아시아 각국이 직면한 가장 큰 위기는 자기만족" "단기적 회복에 안주해 개혁을 지체시키고 대기업.노조.정치인들이 오히려 개혁을 방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에 대해서는 "올해와 내년에 각각 7.5%와 6%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이지만 작년에 0.8%였던 물가상승률이 올해는 3.2%까지 높아질 위험이 있다"고 전망했다. 또 "지난해 엔고 등 덕분에 수출이 10% 증가했으나 수입은 29%나 증가, 인플레 위험이 가중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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