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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접촉서 합의서 채택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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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은 오는 5월 3일 정상회담 3차 준비접촉에서 지난 94년과 달리 의제를 포함한 15개항 안팎의 남북정상회담 실무절차 합의서를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내달 3일에 열릴 3차 준비접촉에서 양측이 각각 제시한 포괄적인 수준의 정상회담 의제안을 잘 조율하면 문안작성 과정을 통해 의제로 채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남측은 평양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4.8 남북합의서 전문의 후반부를 중시, 정상회담 의제로 '민족의 화해와 단합, 교류와 협력, 평화와 통일을 앞당기는 문제'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비해 북측은 4.8 합의서 전문의 초반부에서 명기된 7.4 남북 공동성명에서 천명된 조국통일 3대 원칙에 근거한 포괄적 의제를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측 의제안은 '자주, 평화통일, 민족 대단결, 그리고 접촉과 대화, 연대.연합 등을 강화하는 문제'를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이 관계자는 "3차 접촉에서 80~90%는 실무절차 합의서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실무절차 합의서가 마련된다면 그 항목은 지난 94년의 14개항(의제 제외)과 비슷한 것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94년에 채택된 남북 실무절차 합의서에는 의제가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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