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영토분쟁 조어대에 신사…中 규탄
일본 우익단체가 댜오위타이(釣魚臺, 일본명 尖閣列島)에 신사를 설치하고, 중국이 이를 강력하게 규탄하기 시작했다. 이로써 1996년 등대사건 이후 이 부분 영토문제를 둘러싼 양국간 갈등이 재연될 조짐이다. 중국 외교부는 지난 주말 베이징 주재 일본대사관에 "영토 침범에 강한 분노를 느낀다"며 "일본 정부가 우익단체의 행위를 방치했다"고 엄중 항의했다. 이에 대해 일본 대사관측은 "센카쿠열도(尖閣列島)는 역사적.국제법상으로도 일본 고유 영토로 중국측 주장에는 근거가 없다"고 반박했다.
▨이란 하타미 "개혁은 계속된다"
개혁세력에 대한 탄압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란 개혁파의 수장인 하타미 대통령〈사진〉은 노동절인 1일 "이란은 지속적인 사회 개선을 하고 이슬람적 가치를 바탕으로 독립과 자유를 강화하려는 혁명국가"라고 개혁의지를 강조했다. 그러나 라프산자니 전 대통령 등 보수강경파 지도자들은 "개혁운동이 이슬람혁명을 해치고 있다"며 개혁파 언론인들을 '편견에 사로잡힌 고용된 문필가들'로 매도했다. ▨인니 수하르토 정부 1만6천명 납치
인도네시아에서는 수하르토 전 대통령 집권기간 중에 모두 1만6천여명이 정부에 납치당해 실종됐다고 한 인권단체가 발표했다. 이 단체의 한 간부는 "납치행위는 수하르토가 1998년 5월 권좌에서 물러나기 직전에 집중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세계 각지 피살기자 36명"
지난 한해 동안 세계 각지에서 살해당한 기자들은 전년의 2배에 이르는 36명이나 된다고 '국경없는 기자회'가 최근 밝혔다. 가장 많은 기자를 투옥한 악명높은 나라는 미얀마. 그 다음은 시리아.중국.에티오피아 순이었다. '기자회'는 또 언론자유가 없는 나라가 20여개국(인구 20억명), 언론자유가 존재하는 나라는 30여개국(인구 10억명) 이하라고 밝혔다.
▨러 하원, 의회이전 투표키로
러시아 국가두마(하원)는 올 봄 회기 내에 의회를 모스크바에서 제2 도시 상트 페테르부르크로 이전하기 위해 투표를 실시키로 했다. 셀레즈노프 하원의장은 이와 관련, "의회는 현재 지극히 불편하고 부적절한 곳에 있다"고 지적했다.
▨런던 첫 민선시장 선거 나흘 앞으로
영국 수도 런던의 첫 민선시장을 뽑는 선거가 나흘 앞으로 다가왔다. 우리나라 서울시장이 '소대통령'으로 불리듯, 런던시장 역시 총리 다음으로 비중 큰 자리가 될 전망. 따라서 집권당인 노동당은 물론 야당도 시장후보 선정 과정에서 우여곡절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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