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고가 제34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8강진출에 실패했다. 대구상고는 1일 동대문구장에서 열린 덕수정보고와의 16강전에서 2대6으로 패해 8강에 오르지 못했다.
1회전에서 완투한 이정호를 아끼기 위해 중견수로 돌린 대구상고는 선발 차상근이 1회 몸에 맞는 공과 내야안타로 무사 1, 2루의 위기에 몰리자 이정호를 마운드에 올렸다.
몸이 덜 풀린 이정호는 번트타구를 1루에 악송구, 무사 만루찬스를 허용한 뒤 폭투로 1점을 주고 적시타를 맞아 1회에 3실점했다.
대구상고는 7, 8회에 3점을 추가로 내주고 7, 9회 1점씩 따라붙었지만 전세를 뒤집기에는 역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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