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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도 사이버지점 문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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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이 8일부터 인터넷 뱅킹 서비스를 본격 실시한다. 21개 은행 중 18번째다. 후발주자인 만큼 선발보다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을 끌어들인다는 게 대구은행 전략. 실제로 시연을 통해 대구은행 인터넷 뱅킹(www.daegubank.co.kr)은 예금, 대출 등 은행거래는 물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지역 포털 사이트 기능을 과시했다.

△은행업무 간편해진다=은행업무 대부분을 인터넷을 통해 처리할 수 있다.

이용도가 가장 높은 인터넷 즉시대출도 가능하다. 개인신용평가시스템(CSS)을 통해 개인의 경우 5천만원까지 대출여부를 즉시 회답 받아 가까운 지점에서 대출받을 수 있다.

△제휴 사이트로 부가 서비스=새롬기술, 네오위즈, 이니스 등 잘 알려진 벤처기업들의 10여 사이트와 제휴해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국 800여 쇼핑몰과 거래하는 이니스와 제휴, 대구백화점의 디스몰에서 물건을 살 경우 대금을 실시간으로 계좌이체하는 서비스는 은행권 최초. 카드결제보다 보안성이 강화된 것이다.

알타포탈증권의 주가정보, 인포케어의 경매정보, 부동산114의 부동산시세 등도 대구은행 인터넷 뱅킹을 통해 제공받을 수 있다.

지방세 및 대학 등록금 납부, 병원진료 및 입장권 예약도 가능하다. 지방세 대상은 대구시, 구미시이며 대학 등록금 대상은 올 하반기 납입시기가 되면 대구.경북 소재 전 대학이 될 전망이다.

영남의료원과의 진료예약이 가능하며 삼성 라이온즈 프로야구 입장권도 예매할 수 있다.

△각종 지역 사이트로 가는 중앙역=100여 지역 사이트로 갈 수 있게 연결해두었다. 관공서, 기관, 단체, 연구소, 기업 등을 망라하고 있다.

△인터넷 확산에도 주력=신규 인터넷 인구를 잡기 위해 원-클릭 서비스 전략을 펼치기로 하고 영업점을 통한 인터넷 접속 CD 무료교부에 나섰다. 이 CD를 컴퓨터에 넣으면 자동으로 프로그램이 설치돼 대구은행 홈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다. 고객으로선 손쉽게 인터넷을 깔 수 있게된 셈이다.

새롬기술과의 제휴를 통해 무료전화 서비스는 물론 은행 무료전화(080-705-5050)로 연결되는 전화도우미 서비스도 제공한다. 상품이나 서비스 장애 등에 대해 상담받을 수 있다.

△부가행사=7월말까지 인터넷 뱅킹에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송금수수료 면제, 예금 및 대출금리 우대, ADSL 할인, 쇼핑몰 할인, 추첨을 통한 경품 제공 등의 혜택을 준다.

李相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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