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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함께하는 대가야의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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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도립교향악단(상임지휘자 이형근)의 스물한번째 정기연주회가 9일 오후 5시 고령군 대가야음악당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음악과 함께 하는 대가야의 5월'이란 제목으로 꾸며진 무대. 군(郡)단위 지역에서는 흔치 않은 오케스트라 공연이다.

요한 스트라우스 2세의 왈츠 '봄의 소리,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스페인 기상곡, 사라사테의 '지고이네르바이젠, 롯시니의 서곡 '세미라미데, 제이보쿡이 편곡한 '영화의 명장면' 등이 연주될 예정.

바이올린 협연은 김영희씨가 맡는다. 김씨는 영남대 음대와 스위스 로잔 리보피엘 음악원을 졸업한 뒤 영남대와 계명대 등에서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경북 심포니, 스위스 에볼렌 섬머 챔버, 체코 버드와이저 국립교향악단 등과의 협연경력도 있다.

도립교향악단은 앞으로 각 시·군·구를 돌며 정기연주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공연문의 053)324-7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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