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납석광산 화약폭발 사고를 조사중인 청도경찰서는 8일 광산대표 오덕건(60)씨를 불러 조사를 벌였으나, 숨진 백씨가 "대구지하철 공사장에서 남은 화약을 소각하겠다"는 전화를 받고 허락했을 뿐 사고와는 관계가 없다고 부인해 수사에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다이너마이트 유출경로와 사용과정, 백씨가 근무하던 지하철 2-15공구 회사측이 주장하는 폭발물 잔량과 현장에서 경찰이 수거한 양과의 차이가 많다는 사실에 대해 초점을 맞추고 지하철 2-15공구 현장소장과 화약취급 관계자 등을 소환, 조사키로 했다.
청도·崔奉國기자 choib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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