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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2호선 3년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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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하철 2호선 완공이 당초 계획보다 3년 연기돼 시민불편이 장기화 하게 됐다건설교통부는 지하철 건설계획 재조정안을 9일 확정,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 개최전 개통키로 했던 대구지하철 2호선(다사~고산)의 공기를 3년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건교부는 또 착공하지 않은 대구지하철 3호선(칠곡~범물) 건설은 전면 재검토해 공사비가 적게드는 경량전철로 대체하도록 권고했다.

건교부는 이와 함께 올해부터 3~4년간 대구 3천786억원(지하철 1호선 불균형 지원분으로 올해 1천억원을 지원)을 부채원금 상환자금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건교부의 지하철 건설계획 재조정은 외환위기로 국가재정과 대구시 재정이 압박을 받자 지난해 기존 건설계획을 재검토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손동식 대구시 지하철 건설본부장은 이와 관련 "안전과 기술적 문제를 검토해 2호선의 완공시기를 2005년 9월로 늦춘 사업계획서를 올렸다"면서 "예산만 뒷받침되면 2004년으로 2호선 완공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99년말 현재 대구지하철 건설부채는 8천588억원으로 매년 230억원 가량 운영적자도 계속되고 있다.

曺永昌기자 cyc1@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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